[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옛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말을 따를 지 관심이 쏠린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호날두는 퍼거슨 전 감독과 비공개 만남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퍼거슨 전 감독은 "한 시즌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스스럼없이 조언을 하는 등 스승 제자 관계가 끈끈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호날두는 1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와 한동안 혼란스러워 했을 때 퍼거슨 전 감독에게 자문을 구했을 정도다.
특히 최근 호날두를 둘러싸고 연일 관심이 뜨겁다. 시즌 종료 후 부임하는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대대적 선수단 개혁을 예고했다.
호날두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어린 선수들로 개편할 뜻을 여러차례 직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설상가상 호날두 합류 효과로 리그 탈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으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선수 생활의 최전성기를 누렸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손짓하고 있다. 호날두는 시즌 종료 후 이적하기로 결심한 상황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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