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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편히쉬세요"

"강수연,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편히쉬세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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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 사진|뉴시스
영화배우 강수연.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7일 영화배우 강수연(56)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영화계가 침통해하고 있다.

강수연이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을 받은 작품인 영화 '씨받이'의 임권택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지낸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등 고인과 인연이 깊은 영화계 인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날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강수연의 쾌유를 빌었던 영화계 인사들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날 상을 받은 영화계 인사들은 모두 강수연의 회복을 빌었다.

강수연 유작이 된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를 비롯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VP,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 등 전날 강수연의 쾌유를 기원한 인사들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이' 연상호 감독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넷플릭스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님께서 금일 영면했다"며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를 보여준 강수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강수연님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소셜 미디어 등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까운 사람은 이렇게 일찍 떠난다" "너무 이른 나이에 이 곳을 떠나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강수연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함께 쌓았던 엄마와의 추억이 이렇게 또 하나 사라진다" 등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에 눈을 감았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고, 고문은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 동료 영화인이 맡기로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이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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