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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동반 메달’ 김고은·김우림, 데플림픽 공기소총 ‘은메달’ 쾌거!

‘남매 동반 메달’ 김고은·김우림, 데플림픽 공기소총 ‘은메달’ 쾌거!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5.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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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고은 김우림 남매. 사진|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왼쪽부터) 김고은 김우림 남매. 사진|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카시아스두술(브라질)=STN스포츠] 데플림픽공동취재단 = 동생의 은메달 획득 후 눈물을 흘렸던 누나도 다음날 은메달을 따냈다.

'김우림 누나' 김고운(27·전남장애인체육회)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의 카시아스 헌팅앤드슈팅클럽에서 열린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3.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동생 김우림(24·보은군청)이 같은 종목에서 첫 은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너무 기특하다"며 눈물을 쏟았던 누나는 이튿날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고운과 김우림은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나란히 출전한 대한민국 '사격 국대 남매'다. 어릴 때 열병으로 청력이 떨어진 누나 김고운이 중학교 때 먼저 사격의 길에 들어섰고, 역시 청각장애를 지닌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누나의 길을 따랐다.

김고운은 2016 삼순 대회에 이은 두 번째 데플림픽 출전이다. 삼순에서는 50m 소총복사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동생과 함께 처음으로 나선 데플림픽에서 같은 종목에서 나란히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의 그림을 만들어 냈다.

김고운은 "솔직히 긴장도 안 됐고 그냥 내것만 잘하자 하는 심정으로 한 발씩 쐈다"라며 “우림이가 너무 잘했다면서 저를 안아줬는데 선물 같은 느낌이었다. 우림이와 저 ‘팀킴 남매’가 메달을 안고 한국으로 가는구나라는 좋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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