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몸 상태 확인을 위해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이 8일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실전 등판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는 투구 내용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했지만 7⅓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4이닝 6피안타 5실점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왼 팔뚝 통증을 알렸고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벼운 투구 훈련과 함께 지난 1일 라이브피칭 3이닝을 소화했다. 트리플A 등판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곧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없는 토론토는 이번 시즌 23경기서 15승 8패로 아메리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