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가난 때문에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에서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한다. 저마다 살쪘던 이유가 있을 거다. 나는 가난이었다"며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밥을 봉지에 주셨다. 오빠가 얻어온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고 울컥하며 말했다.
이어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며 "모든 살은 내게 통한이었다. 한스러움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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