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맏언니' 김아랑(27·고양시청)이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는다.
김아랑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29일 "김아랑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 회복과 재활을 위해 5월 초 열리는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아랑은 다음 시즌 국가대표팀으로 뛸 수 없다.
김아랑은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를 통해 "오래 지속된 부상 부위의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놓게 됐다"라며 "2023/24시즌에 다시 태극마크에 도전하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아랑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 맏언니로써 동생들을 이끌었다. 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계속되는 무릎 치료에도 이달 초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참가해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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