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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매스스타트하면 '김보름'으로 남고 싶다"

김보름, "매스스타트하면 '김보름'으로 남고 싶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4.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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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펼친 김보름(29‧강원도청). 사진|뉴시스
레이스를 펼친 김보름(29‧강원도청).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빙속 간판 김보름(29·강원도청)이 남은 선수 생활 각오를 밝혔다.

김보름은 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2'에 출연해 "이제 선수를 한 시간보다 앞으로 할 시간이 적다 보니까 남은 선수 생활을 매스스타트 하면 '김보름'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말했다.

앞선 19일 방송에서는 일명 '왕따 주행' 논란에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김보름은 2018년 평창동게올림픽 빙속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노선영(33) 박지우(24·강원도청)와 호흡을 맞췄다. 팀추월은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선수)의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하지만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와 달리 뒤로 밀리면서 팀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은 경기가 마친 뒤 웃음기를 머금은 채 인터뷰에 나서 '왕따 주행' 논란이 일어났고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2월 노선영의 허위 주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노선영의 일부 폭언 등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김보름은 "소통이 원활이 안됐고 그런 부분이 오해가 생겼던 거 같다. 그냥 무서웠던 게 컸다"며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았다. 정말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그런 사실과 진실들은 언젠가는 모두가 알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바로 해명하지 못한 이유 등을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김보름은 "약도 많이 먹었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3, 4개월 지나니까 스케이트가 생각나더라"라며 "적응하려고 스케이트장에 가고, 나중에는 스케이트 타보고 그렇게 하루하루 적응을 했다"라고 논란 이후 극복 과정을 설명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이겨낸 김보름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최근 동계체육대회에서는 팀추월, 1500m, 3000m를 제패해 3관왕에 올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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