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단거리 간판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국영은 19일 오전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 출전해 10초4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국영은 예선 10초40을 뛰어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라 이규형(25·국군체육부대) 비웨사다니엘가사마(19·안산시청) 박태건(31·강원도청) 등 쟁쟁한 스프린터와 경쟁했다.
6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국영은 줄곧 선두를 달리며 1번 레인에서 달린 비웨사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우승을 차지한 김국영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김국영은 지난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2017년 6월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의 한국기록을 작성한 김국영은 한국 단거리 자존심으로 불린다.
2위를 기록한 비웨사는 지난해 6월 작성한 종전 개인최고기록(PB·10초45)을 0.01차로 줄이며 확실한 차세대 단거리 스타를 예약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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