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대회 결단식이 열렸다.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4월 18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결단식은 선수단 안전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전체가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 심계원 선수단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학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심계원 선수단장의 출정사, 오영우 제2차관 및 정진완 회장의 축사, 응원메세지, 격려금 및 선물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1 카시아스두술데플림픽대회는 당초 2021년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2022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최된다.
데플림픽대회는 농아인선수들의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패럴림픽이 처음 개최된 1960년보다 36년 앞선 1924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회에 처음 참가했으며, 지난 2009년 타이베이대회,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대회 그리고 2017년 터키 삼순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연속 3회 달성했다.
2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20개 종목 6,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 규모인 8개 종목 150명의 선수단(선수 82명, 경기임원 22명, 본부임원 46명)이 출전한다. 우리 선수단은 배드민턴, 태권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9개 이상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고 역대 최대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고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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