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주, 이태규 사퇴에…"尹·安 공동정부 약속 깨질 모양"

민주, 이태규 사퇴에…"尹·安 공동정부 약속 깨질 모양"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4.12 17: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퇴와 관련, "윤석열 당선자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공동정부 약속이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깨질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안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입각 의사가 없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내각 인선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표면화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자가 행안부 장관으로 정치인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생색내기용 자리 나눠주기에 대한 불만으로 짐을 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안 위원장도 1차 장관 후보 인선 이후 '책임도 인사권자가 지는 것 아니겠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일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급작스럽게 발표된 단일화는, 결국 자리 나눠 먹기 야합에 지나지 않았음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또한 인수위가 국정 인수인계와 새 정부 국정 과제 도출은 뒷전인 채 인사 로비와 자리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권력을 나누겠다는 윤 당선자의 약속이 허언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자와 안 위원장이 국민께 뭐라고 해명할지 궁금하다"며 "시작부터 약속과 신의를 내팽개치고 자리다툼만 벌어지는 윤석열 정부에 기대보다 실망과 우려가 앞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이었던 이 의원은 전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부로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