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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3] 대한항공, 똘똘 뭉쳐 2연 통합 챔프의 역사 창조!

[대한항공 V3] 대한항공, 똘똘 뭉쳐 2연 통합 챔프의 역사 창조!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4.10 06:48
  • 수정 2022.04.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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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셀레브레이션에서의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 사진|KOVO
우승 셀레브레이션에서의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 사진|KOVO

[계양=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이 역사를 만들었다.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7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후인정(47)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3차전 경기에서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3판 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1패)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 팀 3번째 우승이자,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의 성과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이 만든 2연 통합 챔프는 결코 쉽지 않았다. 직전 시즌 통합 우승을 견인했던 로베르토 산틸리(57) 감독이 팀을 떠나고 틸맄이넨 감독이 대한항공 8대 감독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 감독 등을 맡으며 경험은 있었지만, 그가 낯선 환경에서 전임 산틸리 감독의 후광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팀 내 최고참인 한선수(36)보다 나이가 어린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출발은 좋다고만 보기에는 어려웠다. 개막전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지만, 2승 4패로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성적을 거뒀다. 주포 정지석의 부재도 느껴졌다. 

하지만 팀이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특히 12월 치고 나가며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테랑 한선수를 필두로 곽승석(34) 등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외국인 링컨 윌리엄스(28)도 제 몫을 해줬다. 

대한항공은 그리고 맞이한 챔프전에서 노우모리 케이타(20)를 앞세운 남다른 기세의 KB손해보험을 마주했다. 1차전을 가져왔지만 2차전을 내주고 또 3차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팀으로 이를 이겨냈고 결국 왕좌에 올랐다. 틸리카이넨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 모든 이가 힘써 만든 성과였다. 

화려하게 날아오른 대한항공은 그간의 역경을 거름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만족하기 않고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 내달려 왕조 건설까지 내달리겠다는 각오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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