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링컨 윌리엄스(28)가 MVP가 됐다.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은 9일 오후 2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후인정(47)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의 3차전 경기에서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3판 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째를 거두며 2승 1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팀 3번째 우승이자,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의 성과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링컨은 팀의 2연속 통합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팀 내 주포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고비 때마다 해결사 노릇을 하며 우승을 만들었다.
링컨은 우승 확정 후 챔프전 MVP까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링컨은 31표의 기자단 투표 중 13표를 얻어 정지석(10표), 곽승석(7표) 등을 누르고 MVP에 올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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