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토미 틸리카이넨(34)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 점보스배구단은 5일 오후 7시 인천계약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후인정(47)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1차전 경기에서 3-1(24-26, 25-22, 25-23, 25-22)로 승리했다.
같은 날 틸리카이넨 감독은 “첫 세트에는 놓친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도 선수들이 이후 집중을 잘 해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챔프전이니만큼 쉽지 않은 경기였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좋았고, 경기 전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경기는 ‘대한항공의 쇼’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케이타 봉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선수들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높았던 것 같다. 경기 전에도 많은 공부를 했다. 이 덕에 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케이타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대한항공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됐냐는 질문에는 “그 질문에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챔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을 묻는 질문에는 “시즌 중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선수를 꼽아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부분은 시즌이 끝나고 개개인의 평가를 할 때 필요한 부분이다. 경기전 한선수가 말했듯 모두 제 몫을 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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