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역사를 썼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후보)가 한 팀을 이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 여자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스위스 팀 티린초니에 6-7로 패했다.
팀 킴은 2엔드에 3점을 내주며 출발했으나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5엔드와 7엔드에 2점씩 추가한 팀 킴은 8엔드까지 5-6으로 한 점차를 유지했다. 팀 킴은 9엔드에서 김은정의 투구로 한 점을 추가, 6-6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10엔드는 팀 킴의 투구로 먼저 시작됐다. 10엔드도 치열하게 진행됐으나 팀 린초리니가 한 점을 추가해 우승을 차지, 팀 킴은 값진 은메달을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역사를 새로 쓴 순간이었다. 팀 킴의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은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18년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팀 킴은 4년 만에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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