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최다빈(22·고려대)이 현역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최다빈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26일 오후 "26일~27일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예고했던 최다빈 선수가 은퇴를 미루고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날(25일) 최다빈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발표했으나 하루만에 번복한 것.
올댓스포츠는 "최다빈 선수가 동계체전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선수 생활에 느껴 은퇴를 미루기로 했다"라고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최다빈은 김연아(32) 키즈로 불리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 등이 겹치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다빈은 2015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3차 대회 3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7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첫 190점대를 돌파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불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