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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조명우, 3쿠션 월드컵 출전…고교생 손준혁·한지은 등 출격

'제대' 조명우, 3쿠션 월드컵 출전…고교생 손준혁·한지은 등 출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2.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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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쿠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조명우. 사진|파이브앤식스
2022년 3쿠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조명우. 사진|파이브앤식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있던 세계 3쿠션 월드컵 대회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시 이어지는 가운데 2022년 첫 3쿠션 월드컵 대회가 21일부터 일주일간 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터키당구연맹 당구 전용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14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랭킹 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 에디 멕스(벨기에·6위), 세미 사이그너(터키·13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14위) 등 3쿠션 최강자들이 총 출동한다.

한국 선수는 지난 9일, 18개월의 군복무를 마친고 복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8위)를 비롯해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등 17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명우 군복무 마치고 세계 무대 복귀

2020년 8월 병역의무를 위해 입대했던 조명우가 지난 9일 군 복무를 마치고 3쿠션 무대에 복귀한다. 조명우는 2020년 2월 터키 안탈리아 월드컵을 끝으로 군 입대를 했으며 2년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군 입대 전 조명우는 세계랭킹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세계 톱 10에 진입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하자 군 입대를 선택했다. 조명우가 군 복무에 임하는 동안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세계 대회가 3차례만 열려 랭킹은 10위에서 18위로 소폭 하락했다. 비록 톱14에게 주어지는 본선 시드를 받지는 못하지만 최종 예선 라운드인 4라운드부터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1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출전하는 조명우가 예전의 모습을 보이며 본선에 진출할지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다.

◆2021년 국내 상금 랭킹 1위 황봉주 월드컵 첫 출사표

황봉주(안산시체육회·351위)는 지난해 7월에 열린 호텔 인터불고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서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에 우승을 내주긴 했으나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당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2월 대한당구협회(KBF) 3쿠션 마스터즈에서는 국내 최강 허정한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서의 2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황봉주는 이번 대회 예선 첫 라운드부터 출전해 조이 드 콕(네덜란드·196위), 무랏 하칸 귈터(독일·654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3쿠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한지은. 사진|파이브앤식스사진|
2022년 3쿠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한지은. 사진|파이브앤식스사진|

 

◆국내 여자 랭킹 2위 한지은 월드컵 3번째 도전

지난 영광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지은(성남·351위)은 세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한지은은 모두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남다른 활약을 선보이며 예선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 역시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하는 한지은은 올리비에르 자쿠몬드(프랑스·271위), 무랏 체릭(터키·2877위)과 L조에서 편성돼 3연속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손준혁 월드컵 첫 출전

국내 출전 선수 중 유일한 학생인 손준혁도 월드컵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손준혁은 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로 지난해 4월 국토정중앙배 학생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쿠션에 입문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클럽에서 40점 핸디를 놓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여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선수다. 이번 대회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얀 후닥(체코·208위), 페레즈 하비에르 포브스(스페인·440위)와 함께 F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밖에 예선 1라운드에 오성규(충북·201위)가 출전하고 차명종(인천·133위)은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본격적으로 강자들이 출전하는 3라운드에는 안지훈(대전·94위), 강자인(충남·56위), 김동훈(서울·75위), 정승일(서울·80위)이 나서고 최종 예선 라운드인 4라운드에는 최성원, 김준태(경북체육회·19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42위), 최완영(전북·38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24위)이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톱14에 들어 있는 김행직과 허정한은 본선 32강에 직행해 경기를 갖는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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