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최민정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수도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3조에 출전해 2분16초83 올릭픽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 상위 2명이 올라가는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중반까지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는 사이 뒤에서 추월 기회를 노렸다.
3바퀴가 남기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단숨에 아웃코스 추월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2위권과 격차를 벌리며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주했다.
놀라운 레이스를 펼친 결과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4년 전 평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2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최민정은 이번 대회 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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