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여성 그룹 가비엔제이(제니·건지·서린)의 멤버 제니(34)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걸그룹 출신의 불륜녀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크게 분노했다.
제니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불륜녀 루머와 자신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명확하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제니는 SNS에 "좋은 일로 인사를 드릴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제가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황당하다"라며 "사실이 아니기에 별다른 대응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럴수록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제 이름을 거론하는 분들은 더 많이 생겨나더라.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심으로 부탁한다. 말도 안 되는 추측과 억측. 너무 너무 힘이 든다"라며 "당신들의 장난스러운 말 한마디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라"고 호소하며 신신 당부했다.
아울러 제니는 "그리고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있고, 강경 대응을 준비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이 글은 제 피드에서 내리고 싶다"라며 "전 아니다. 아니니까 저의 지인들 팬분들 걱정 말라"고 팬과 지인들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철저하게 강경 대응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익명의 한 네티즌이 88년생 3인조 걸그룹 멤버 출신 A씨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었다. 폭로자의 주장에 따르면 걸그룹 A씨가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낙태 비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이 걸그룹 멤버 A씨에 대한 추측과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가비엔제이는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성 3인조 그룹으로 현재까지 멤버 1~3기를 거쳐 2016년부터 제니·건지·서린이 4기 멤버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제이는 지난해 3월 작곡가 김수빈(AIMING)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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