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왓포드 FC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왓포드는 25일 “구단은 우리의 감독이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팀을 떠남을 알리게 됐다. 우리 수뇌부는 라니에리 감독을 매우 성실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품위 있게 팀을 이끌기 위해 그가 쏟은 노력을 기억한다. 때문에 여기 비커리지 로드(왓포드 홈구장)에서 언제나 존경 받을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사회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절반 남은 상황에서 잔류라는 즉각적인 목표를 위해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감독의 임명이 확정될 때까지 더 이상 클럽의 언급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 우승을 견인한 지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올 시즌 왓포드에 시스코 무뇨스 감독에 이어 중도 부임했지만, 리그 10패를 당하는 등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면서 팀과 이별하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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