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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의 자부심, “레알 선수로 뛰는 것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모드리치의 자부심, “레알 선수로 뛰는 것보다 좋은 건 없습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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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사진|뉴시스/AP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카 모드리치(36)가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대회 12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아틀레틱은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저는 우승하는 것에 전혀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이 클럽은 우리에게 우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가르쳐줬습니다. 수페르코파 우승 트로피에 행복하지만 아직 시즌의 절반이 남아있습니다. 시즌이 끝났을 때 더 많은 우승을 거둔 상태이길 바랍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축구에서는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저는 현재 이전과 똑같이 축구를 즐기지만, 앞으로 얼마나 오래 이 수준에서 오래 버틸지 알 수 없기에 현재는 더욱 즐기려고 합니다. 물론 저에게 있어 레알 선수로 존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만료가 다가오는 계약 갱신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클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알려져 있고, 구단 또한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서는 “제 커리어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감독님이십니다. 감독님이 팀을 이끄시는 방식은 인상적입니다. 감독님은 또한 부임하신 이래 저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그런 분이 뒤에 있으면 일은 잘 풀리는 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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