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가마 감독을 선임한 대구FC의 목표는 우승이다.
대구는 최근 사령탑 변화가 있었다. 함께했던 이병근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가마를 선임했다.
대구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가마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단 하나다. 정상에 등극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이다.
대구는 가마 감독의 우승 청부사 기질에 기대하고 있다. 태국 무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면서 리그와 컵대회에서 총 12회 정상에 등극한 눈에 띄는 이력이 있다.
무엇보다 대구는 조광래 사장과 가마 감독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다.
가마 감독은 조광래 사장이 경남FC와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시절 수석 코치로서 함께하면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대구가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인물 선임에 박차를 가했는데 가마 감독이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대구는 이번 시즌 아픔을 겪었다.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둬 정상 등극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패배했고 전남에 우승을 허용했다. 안방에서 남의 집 잔치를 지켜봐야만 했다.
대구는 이러한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사령탑 선임에 열을 올렸다.
시선은 태국 무대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가마 감독으로 향했고, 무엇보다 조광래 사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이 쏠리는 중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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