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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편집 조작 '골때녀' 제작진 징계·교체 "환골탈태할 것"

SBS, 편집 조작 '골때녀' 제작진 징계·교체 "환골탈태할 것"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1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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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SBS가 편집 조작으로 물의을 빚은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 교체를 결정했다.

SBS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 논란과 관련하여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SBS는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며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입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에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하여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기 위해 12월 29일 방송분은 결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 속에 성장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여자 축구를 향한 출연진의 진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더욱 진정성 있는 스포츠 예능으로 거듭나 시청자 여러분께 돌아오겠습니다"라며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선수, 감독 및 진행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분에서 구척장신 팀과 원더우먼 팀의 대결이 담겼다. 구척장신 경기 초반 3대0으로 점수를 냈지만, 3대2, 4대2, 4대3으로 원더우먼이 따라 붙으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어 후반전에서 구척장신 팀이 두 골을 넣으며 6대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에 의해 밝혀진 실제 경기는 달랐다. 구척장신이 전반전 5대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전 종료 결과 6대3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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