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리버풀의 경계 대상이었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연결된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17분에는 알리송 골키퍼와의 1:1 상황을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전에 터졌다. 29분 델레 알리의 날카로운 패스를 알리송이 잘 걷어내지 못해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7호골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고 “초반부터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을 조종하지는 못했다”며 “알리송의 무방비 상태에서 골망을 갈랐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손흥민을 견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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