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제작진이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국민가수' 제작진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국민가수' 결승전 1라운드 종료 후, 최종 점수 집계까지 무사히 완료하였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의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국민가수'에서는 결승 2라운드에 올라갈 7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병찬의 순위가 10위로 잘못 표기된 것. 이에 MC 김성주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결과표와 내용이 다르다"며 이병찬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다시 공개한 최종 순위 화면에는 여전히 10위에 이병찬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 이에 김성주는 "제가 먼저 발표하겠다. 제작진은 정리가 다 되면 사인을 달라"고 말한 뒤 순위를 직접 발표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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