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엘링 홀란드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이탈리아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홀란드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최고의 유망주로 시선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잘츠부르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후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홀란드의 맹활약은 전 세계 축구계를 매료시켰고 많은 빅 클럽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받는 중이다.
홀란드도 이적 계획을 밝혔다. 에이전트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도 홀란드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 이후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 중이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품기 위해서는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짐을 쌌다. 리그에서도 8위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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