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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예비사위 김영찬, 아직 어색한 방송 출연..."장인어른만 믿고 나왔다"

이경규·예비사위 김영찬, 아직 어색한 방송 출연..."장인어른만 믿고 나왔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12.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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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도시어부3' 방송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개그맨 이경규와 예비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이 방송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3'에서는 이경규의 예비 사위 김영찬이 게스트로 나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이경규는 오프닝에 분장을 하라는 이수근의 말에 극구 반대한 바 있다. 이경규는 "이수근을 정말 패려고 했다. 눈치도 없이 분장을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는 게스트로 나오는 예비 사위 김영찬을 의식한 말이었다.

이날 등장한 김영찬은 "축구선수이자 예림이 예비 신랑 김영찬"이라고 소개를 했다. 실제 김영찬은 방송 경험이 처음이고 이경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방송 데뷔를 하게 됐다.

김영찬은 "장인 어른과 낚시를 가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처음인데 아버님이 오기 전에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어떤 장인인지 묻는 질문에는 "항상 챙겨주시고 경기 봐주시고 경기 끝나고 수고 했다고도 해주신다"고 답했다.

또한 "장인 어른과 방송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부담보다는 아버님만 믿고 나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근은 "김영찬을 어떻게 불러야 하느냐, 김선수? 영찬이?"라고 호칭 정리를 시도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는 부르지말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수근은 굴하지 않고 "선배님은 김서방이라고 하실 것"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를 뭐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언급하자, 이경규는 "잘 안 부른다"고 다시 한 번 어색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영찬과 이예림의 결혼식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 이수근은 이덕화에게 "조카 결혼하는데 TV라고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이덕화는 "나 주례야"라고 답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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