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명수가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심한 체벌을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를 주제로 청취자와 이야기 나눴다.
이날 '매도 점점 약해진다. 부모님 힘이 빠져서'라는 문자가 도착하자, 박명수는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체벌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명수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영화 '친구' 시대도 아니다. 당시 제가 학급회비를 다른 거 사먹느라 안 냈다. 그건 잘못한 거지만 죽을 잘못이냐. 또 내면 되는데"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선생님이 시계를 푸르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치더라. 10명을 세워두고. '아 이건 아니다'(싶었다). 그때 안경도 쓰고 있었는데 안경이 날아갔다. 그러나 누구 하나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다. 일단 본인이 잘못해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도 주먹으로 때리는 것은 그렇지 않나 싶다. 지금도 선생님 성함이 기억난다. 말씀드리진 않겠다. 선생님도 느끼실 거다. 혈기왕성하셨단 걸"이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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