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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메시, “별로였어요” 아들의 장난에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아빠’ 메시, “별로였어요” 아들의 장난에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11.30 13:35
  • 수정 2021.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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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아내 안토니오 로쿠소. 그리고 장남 티아고 메시(하단 우측), 차남 마테오 메시(하단 중앙), 삼남 치로 메시(하단 좌측). 사진|뉴시스/AP
리오넬 메시와 아내 안토니오 로쿠소. 그리고 장남 티아고 메시(하단 우측), 차남 마테오 메시(하단 중앙), 삼남 치로 메시(하단 좌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오넬 메시(34)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이전에 아이 아빠였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2021년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메시는 남성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메시는 2021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은 격이 됐다.

메시는 개인적으로는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다. 메시는 이미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에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어 이번 해에도 수상하면서 7번째 기록으로 전대미문의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메시는 소꿉친구 안토니오 로쿠소(33)와 결혼한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슬하에 3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티아고 메시(9), 차남 마테오 메시(6), 삼남 치로 메시(3)가 그들이다. 단란한 가정이다.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한 프랑스 풋볼은 메시의 수상이 확정되고 난 뒤에 준비해온 영상을 보여줬다. 이 안에는 루이스 수아레스(34),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등 동료들과 가족들의 축하 인사가 담겼다. 

프랑스 풋볼은 리포터는 메시의 집에 방문해 세 아들에게 질문들을 던졌다. 리포터는 “아빠가 발롱도르라는 상을 몇 번이나 수상하신지 알고 있니?”라는 질문이었다. 

아직 어린 치로가 손바닥 5개를 펴며 “5번이요!”라고 틀린 답을 말하자 “5번 확실하니?”라고 리포터가 되물었다. 그러자 의젓해진 형들 티아고와 마테오가 “7번, 7번이요!”라며 정정해줬다. 그 모습에 메시가 웃었다. 

차남 마테오의 장난에 행복한 표정을 보이는 메시. 사진|프랑스 풋볼
차남 마테오의 장난에 행복한 표정을 보이는 메시. 사진|프랑스 풋볼

리포터는 “저번 코파 아메리카(우승) 어땠니? 아빠가 완전 잘 했니?”라고 또 하나의 질문을 했다. 그러자 장남 티아고가 “좋았죠. 아빠가 정말 잘 하셨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남 마테오가 “전 완전 별로였어요(웃음)”라고 장난을 쳤고 메시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피어올랐다. 

차남 마테오는 곧바로 “아니요! 아니요! (장난이고) 완전 좋았어요! 완전 좋았어요! (아빠가 정말 잘 하셨어요!)”라고 정정했다. 행복한 가정임이 느껴지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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