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3경기 결과에 따라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3경기 결과에 따라 쿠만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는 패배할 수 있지만, 라요 바예카노, 알라베스,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꿇는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조셉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거취에 대한 소문은 계속 흘러나왔다.

좋지 않은 성적도 타오르고 있는 쿠만 감독의 경질설에 기름을 부었다.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리그 우승은 좌절되면서 지도력에 의심을 품은 것이다.

숱한 소문에도 새롭게 부임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쿠만 감독의 경질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조만간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든 가운데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복귀 가능성이 흘러나온 상황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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