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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공개' 조민아 "1년 시한부 선고...2~3년 무수면 상태"

'남편 공개' 조민아 "1년 시한부 선고...2~3년 무수면 상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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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 방송 캡처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 방송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힘겨웠던 지난 날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연애도사' 시즌2에는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 조민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아는 8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며 “오늘로 출산한지 딱 108일이 됐다”고 말했다. 촬영장을 찾은 남편과 아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아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를 해명했다. 

조민아는 "제과제빵 아뜰리에를 운영했다. 첫 사업이다 보니 대처가 어려웠다"며 "같이 일하던 알바생이 유산지를 고정하기 위해 500원을 넣고 같이 구웠다. 그것도 알바생 개인 SNS에 올린 게 퍼진 건데, 내가 SNS에 올렸다고 소문이 났다. 하나하나 아니라고 얘기를 했다. 아무도 안 들어줬다.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넘게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29살부터 자격증을 따기 시작해 무려 23개의 자격증이 있다고 밝혔다. "움직이지 않으면 병나는 성향"이라는 그는 남편이 항상 쉬라며 걱정한다고 밝혔다.

MC들이 '조민아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남편은 "저런 사람이 내 와이프라는 게 좀 놀랍다.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그런데 아픈데 뭘 자꾸 하니까 걱정이다. 저러다가 쓰러지면 어쩌나 싶었다. 이제 쉬었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과거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았다며 "혈관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며 "건강이 최악이었다. 난 잤다고 생각하는데 2~3년간 무수면 상태였더라. 계속 무리를 하면 1년밖에 못 산다더라. 처음에는 무시하고 6개월을 더 일했다. 그러다 쓰러지고 고비가 몇 번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남편과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민아가 "신랑이 쫓아다녀서 도망 다니다가 만났다"고 말했고 남편은 "열정적으로 저를 많이 밀어냈다"며 웃었다.

조민아는 "신랑이 SNS로 '몸이 안 좋다는 기사를 봤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SNS로 연락이 왔다"며 "2번 보고 저랑 결혼을 생각했다더라. 남편이 절 보고 '내가 지켜줘야겠다. 내가 보호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더라"고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은 "마음의 상처도 있었고 그래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지켜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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