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전 대패 이전부터 선수단으로부터 믿음이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할 준비를 마쳤다”고 사령탑 교체를 위한 칼을 빼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샤르 감독은 조세 무리뉴의 뒤를 이어 임시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을 끌었고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팀 만들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더 그렇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벌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0-5로 대패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지 않자 맨유는 사령탑 교체로 시선이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타깃은 콘테다. 빅 클럽을 지휘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첼시를 이끌면서 영국 무대를 경험한 것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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