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촬영을 마무리한 방송분에서도 통편집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은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됐다. 김선호의 모습은 방송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편집됐다. 방송 중간중간 단체샷으로 짧게 등장했다.
게임 미션 장면, 저녁 식사 장면도 편집됐다. 김선호의 통편집으로 문세윤도 피해를 입었다. 문세윤과 김선호가 갯벌 여행을 앞두고 결성한 2인 ‘중간즈’ 팀 분량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앞서 '1박2일' 제작진은 김선호의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이미 촬영한 분량에서 김선호의 등장을 최소화할 것이며, 향후 녹화는 5인 체제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고대로 이날 방송에서 ‘김선호 지우기’를 하며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 모습이 보였다.
최근 김선호는 과거 만나던 여자친구의 낙태를 종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논란의 여파로 김선호는 ‘1박2일’과 출연 예정이던 두 편의 영화에서 하차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