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서린 기자 = 박원숙이 강부자에게 사과한 사연은 무엇일까.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이 73년 팽생 처음 겉절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이 만든 겉절이를 김영란, 김청과 혜은이가 맛을 봤다. 김영란은 "좀 짠데요"라고 반응하자 박원숙은 "배추가 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박원숙은 소금으로 배추를 절인 바 있다.
박원숙은 겉절이가 짜자 생배추에 겉절이를 싸 먹어 폭소를 자아냈다. 혜은이는 "겉절이와 고기를 먹으니까 아주 그냥 간이 딱 맞아"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소금은 찍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김영란은 "그래도 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혜은이는 "옛날에 어떤 사람이 했던 말 하고 똑같아"라고 언급했고, 박원숙은 "강부자 언니!"라며 기억난 듯 답했다.
과거 강부자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겉절이를 만들었다. 박원숙은 이를 맛보고는 "너무 짜!"라고 정색했다. 그러자 강부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먹지 마"라고 말했지만, 박원숙은 한 번 더 "너무 짜, 깨소금이다"라고 말을 보탰다.
박원숙은 강부자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강부자 언니, 지난번에 오셔서 김치를 해주셨는데 내가 짜다고 너무 그랬다"며 "아까 영란이가 내 겉절이를 먹고 짜다고 하는데 기분이 살짝 나쁘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 그때 기분이 아주 언짢았죠? 제가 죄송했습니다"라며 "별로 안 짭니다"라고 덧붙이여 웃음을 자아냈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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