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갑부 구단으로 변신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로저스 감독은 뉴캐슬 사령탑 부임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서 행복하며 뉴캐슬과 협상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뉴캐슬은 구단주가 바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자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
PIF는 뉴캐슬 인수를 꾸준하게 추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중계를 지원 및 방조했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결실을 봤다.
PIF의 재산도 어마어마하다. 무려 2600억 파운드(약 392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보다 10배가 많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갑부구단'의 탄생이다. 자금이 어마어마한 만큼 전력 상승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사령탑 교체가 첫 번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후보들을 리스트에 올리는 과정에서 레스터를 이끌고 지도력을 입증한 로저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대답을 거절이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