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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하차→이다희 출연...'아일랜드', 캐스팅 완료 [공식]

서예지 하차→이다희 출연...'아일랜드', 캐스팅 완료 [공식]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9.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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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희. 사진|뉴시스
배우 이다희.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와 가스라이팅 논란이 불거져 하차했던 드라마 '아일랜드'에 이다희가 출연을 확정했다.

새 드라마 '아일랜드'는 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슬프고도 기이한 여정을 그린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 휴머니즘과 액션을 넘나들며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남길은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연기한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한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로 변신한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앞서 배우 서예지가 출연을 논의하던 중 전 여인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논란이 불거져 하차했고 이다희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다희는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뷰티 인사이드'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남길과 어떤 연기 호흡을 보일지 기대가 높다.

차은우는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인 '요한'으로 분한다. 극 중 요한은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닌 역할로, 그 이면에는 처절하고 암담한 과거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성준은 반(김남길 분)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진 '궁탄' 역을 맡게 됐다. 하지만, 운명을 가르는 사건 이후로 반과 대립하며 극의 흐름에 짜릿한 반전을 선사,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아일랜드'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10월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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