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1차 예선부터 올라와 이 자리에 선 FC 셰리프 티라스폴이 대회 첫 경기서도 파란을 일으켰다.
FC 셰리프 티라스폴은 16일(한국시간)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D조 1차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셰리프는 올 시즌 대회 첫 승을 거뒀고 샤흐타르는 올 시즌 대회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셰리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아누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트라오레가 슈팅을 했고 퍄토우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셰리프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18분 틸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야크시바예프가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퍄토우가 막아냈다.
샤흐타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페르난두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트라오레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아타나시아디스가 쳐 냈다. 이에 전반이 1-0 셰리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샤흐타르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7분 안토니우를 거친 공이 자신의 진영 왼쪽의 페르난두에게 갔다. 페르난두가 상대 박스 앞까지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셰리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크리스티아누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얀사네가 헤더를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셰리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3분 펠리피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상대 아크 서클의 카스타네다에게 패스했다. 카스타네다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퍄도우가 방어했다. 이에 경기는 2-0 셰리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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