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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 상욕+갑질한 유부남 배우 누구?...허이재, 폭로 후폭풍

[st&이슈] 상욕+갑질한 유부남 배우 누구?...허이재, 폭로 후폭풍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9.11 14:03
  • 수정 2021.09.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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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영상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배우에게 갑질 당했던 일을 폭로했다.

허이재는 10일 그룹 크레용팝 출신 멤버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 과거 작품 촬영 당시 상대 배우가 갑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영상에서 허이재는 “방송에 나와도 되나 싶은 정도도 있다. A씨가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파탄이 날 수도 있다”며 “그 유부남 배우분이 결정적인 내 은퇴 계기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허이재는 “작품에서 파트너였는데 처음에는 너무 잘해줬다. 그러다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니?’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당시 내가 순수할 때여서 ‘오빠 우리 매일 만나고 있고 하루 중에 20시간을 보는데 연락할 시간도 없잖아요’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A씨가 ‘아는데 모르는 척하는 건가. 진짜 모르는 건가’ 이런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갔다”고 했다.

허이재는 “그때부터 슬슬 시작됐다. 촬영장에서 ‘야 이 X같은 X아. 야 이 XXX야’ 매일 이러더라. 그분은 지금도 잘 활동하고 있다”고 A씨의 갑질과 만행을 폭로했다. 이어 “어느 날 세트 촬영을 하는데 내가 포함이 안 된 신이었다. (A씨가) 감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 짜증이 난 거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나가버렸다. 감독님은 입봉 감독님이라 아무 것도 못하고 그 사람이 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허이재가 감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충격적이었다. 허이재는 “촬영장 분위기가 엉망이 되자 감독이 나를 따로 불렀다. ‘걔는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너를 넘어 뜨리려고 한 것’이라고 이유를 이야기해 줬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유부남 배우의 횡포는 더욱 심해졌다. 허이재는 “어느 날 그분 대기실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하더라”며 “내가 죄송하다고 했더니 ‘연인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고 했다”고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허이재는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었더니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묻길래 ‘네 그러기 싫어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러니까 이 X 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 이XXX아’고 하면서 다시 욕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그 전까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했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멘탈이 나가서 나도 살짝 놓았다”며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서 (드라마가) 끝나기만을 빌었다”고 떠올렸다.

허이재의 폭로로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특정 배우의 실명을 거론하며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여배우가 은퇴까지 결심할 만큼 심각한 수준의 횡포였기에 실명이 알려져야 마땅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몇 가지 단서만으로 A씨에 대해 추측하는 건 특정인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다.

한편 허이재는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영화 ‘해바라기’, ‘하늘을 걷는 소년’, MBC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등에 출연했다. 2016년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췄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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