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태국 출신 블랙핑크 리사(LISA)가 솔로로 출격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10일 오전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의 솔로 싱글 'LALISA'(라리사)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리사는 이날 오후 1시 솔로 싱글 'LALISA'를 발표한다.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한 지 5년 만의 첫 솔로 출격이다.
싱글 'LALISA'에는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ALISA'는 사이렌을 연상시키는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수록곡 'MONEY'(머니)는 힙합 사운드 위 리사의 스웨그 넘치는 가사를 얹은 노래다. 두 곡 모두 프로듀서 테디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리사는 타이틀곡 'LALISA'에 대해 "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본명을 앨범명과 타이틀곡명으로 낸 것에 대해 "라리사 나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했다. 내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저스트 미(just me)"라고 설명했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리사의 생각이 적극 반영됐다. 리사는 “태국 느낌의 노래를 꼭 넣고 싶었다. 테디 오빠가 편곡을 태국풍으로 해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 디자인에 검정, 금색을 넣은 것도 내가 했다”며 “태국 옷도 입고 태국 전통 춤도 들어갔다. 이런 모습들이 뮤직비디오에도 잘 나온 것 같다. 기대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이번 앨범에 내 모국인 태국 문화를 녹이고 싶었고 잘 반영된 것 같다. 태국풍이라 다 신기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리사만의 새로운 모습이 각인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사는 "순위보다는 '리사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난 내 노래와 무대로 블링크가 행복하면 진짜 만족한다"고 말했다.
리사는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솔로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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