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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해결사로 나선 35세 왼손잡이 라이트 황연주

맏언니? 해결사로 나선 35세 왼손잡이 라이트 황연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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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사진|KOVO
황연주. 사진|KOVO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황연주(35)가 날았다. 맏언니 황연주가 해결사였다. 

황연주는 28일 오후 2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만나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점 맹활약을 펼쳤다. 정지윤과 황민경도 15, 13점을 기록했다.

팀은 3-0(25-20, 27-25, 25-16)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다. 

2세트 현대건설의 저력이 빛났다. 상대 이예림 서브에 고전하며 14-18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이었다. 고예림 대신 정지윤을 레프트로 교체 투입했고, 정지윤과 황민경이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19-20으로 따라붙었다. 21-23에서 황연주가 해결사로 나섰다. 

황연주 퀵오픈 성공으로 24-24 듀스에 돌입했고, 이어 황민경 디그 후 황연주의 공격이 또 통했다. 25-24 앞서가기 시작했다. 25-25에서는 황연주가 상대 전새얀 공격을 가로막았다. 긴 랠리 끝 정지윤도 전새얀 공격을 차단하며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에도 현대건설은 황연주, 황민경, 정지윤은 물론 센터진 양효진, 이다현까지 고루 활용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이번 대회에 외국인 선수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문제로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라이트 황연주를 기용하고 있다. 정지윤도 라이트로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이날 도로공사전에서는 라이트 황연주가 제 자리를 지켰고, 정지윤이 레프트를 맡으며 새로운 조합을 점검했다. 

특히 황연주는 최근 V-리그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웜업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었다. 라이트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 초반까지만 해도 주춤한 모습이었다. 이내 황연주가 에이스 본능을 드러냈다. 보다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고 있는 세터 김다인과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던 황연주. 18번째 V-리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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