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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경험이 소중한 클러치박, “좀 더 큰 사람이 됐다고 생각해”

도쿄의 경험이 소중한 클러치박, “좀 더 큰 사람이 됐다고 생각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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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STN스포츠(의정부)=이보미 기자]

도쿄에서 4강 기적을 쓴 ‘클러치박’ 박정아가 소속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올랐다. 

박정아는 24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KGC인삼공사전에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6점을 터뜨렸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이날 3세트 고비에서도 ‘클러치박’이 등장하면서 팀의 3-0(25-18, 25-15, 25-2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박정아는 “어쨌든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나 빼고 다른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안 힘들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조금 힘들긴 한데 도로공사에 왔으니 어쩔 수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6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마음의 상처가 컸던 박정아. 도쿄의 기억은 다르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김종민 감독도 박정아를 응원했다. 박정아는 “올림픽 경기 끝날 때마다 고생했다, 수고했다고 먼저 연락주셨다”고 전했다. 

또 박정아는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 경험을 하고 와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고비를 넘기는 힘이 생겼다. 좀 더 큰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란히 도쿄에 다녀온 현대건설 정지윤은 공수 양면 균형을 맞춘 가비(브라질)를 보고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아는 세르비아의 에이스 티아나 보스코비치를 언급했다. 

박정아는 “유럽 선수들은 영상으로만 봤는데 진짜 보스코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각도 깊고, 타점도 놓고, 서브도 정말 세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아는 소속팀과는 달리 대표팀에서 서브리시브 비중도 가져갔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려도 공격으로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도 보였다. 소속팀에서의 박정아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박정아는 “지금 당장은 연습했던 패턴이나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춰서 들어가야 한다. 내가 더 열심히 연습한다면 감독님이 믿고 시켜주실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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