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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터키 묘목 기부 행렬, 김연경 “팬들에게 감사하다”

[도쿄pick] 터키 묘목 기부 행렬, 김연경 “팬들에게 감사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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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뉴시스
김연경.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선한 영향력이 화제다. 한국 배구 팬들이 터키와의 8강전이 끝난 뒤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 릴레이가 펼쳐진 것이다. 김연경 이 소식을 접했다. 

김연경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3(16-25, 16-25, 16-25)으로 패한 뒤 “오늘 경기는 크게 할 말이 없다.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연경과 박정아는 나란히 10점에 그쳤다. 브라질에 패한 한국은 오는 8일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A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며 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도 터키를 만나 5세트에서 포효했다. 

반면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터키 선수들은 한국전 패배로 펑펑 울었다. 주장 에다 에르뎀은 터키의 ‘파나틱’을 통해 “산불 진화로 힘쓰고 있는 터키인들을 웃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이후 한국 배구 팬들이 나섰다.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거나 동물권리연맹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터키의 ‘Fofospor’에서도 “형제의 나라, 한국에서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이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김연경은 브라질전이 끝난 뒤 “너무 감사하다. 산불 소식을 듣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팬분들이 선뜻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데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지켜봐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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