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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pick] 한국, 4강서 브라질과 오후9시 격돌...김연경vs나탈리아

[도쿄pick] 한국, 4강서 브라질과 오후9시 격돌...김연경vs나탈리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8.04 23:41
  • 수정 2021.08.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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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나탈리아 페레이라. 사진|FIVB
김연경과 나탈리아 페레이라.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4강 상대가 정해졌다.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꺾고 4강에 오른 '강호' 브라질이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4일 오후 9시 30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에서 ROC를 상대로 3-1(23-25, 25-21, 25-19, 25-2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같은 날 오전 9시 터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64년 도쿄올림픽 진출 이후 4번째 4강 진출이다. 2012년 이후 9년 만이기도 하다. 

한국 여자배구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이다. 한국은 45년 만의 두 번째 메달 획득 그리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과 브라질은 이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0-3 완패를 당했다. 

‘원팀’의 면모를 드러내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한국, 파워 넘치는 공격과 득점 자원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브라질이다. 오는 6일 오후 9시 4강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두 팀의 '캡틴'이자 ‘절친’ 김연경과 브라질의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사진|FIVB
사진|FIVB

 

이날 브라질은 ROC전에서 선발 세터로 호베르타 하츠케를 기용했다. 세터 마크리스가 지난 31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A조 맞대결에서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 경기 초반 호베르타와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도 고전했다. 

1세트를 내준 브라질은 2세트에도 8-12로 끌려가자 결국 마크리스를 투입했다. 동시에 센터 카롤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10-15에서 14-15로 맹추격했고, 16-17에서 연속 3득점으로 19-17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가비와 페르난다 가라이, 탄다라 대신 투입된 호사마리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 4세트를 챙겼다. 

반면 러시아는 높이를 앞세워 브라질을 마지막까지 괴롭혔다. 다가오는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 2004년생 아리나 페드롭체바가 지난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B조 러시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터키에 2-3 분패를 당했고, 조 4위로 내려앉으면서 A조 1위 브라질과 8강에서 만났다. 터키전 패배가 뼈아팠다.  

앞서 미국와 세르비아는 각각 도미니카공화국,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우승후보’ 미국과 세르비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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