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톤 빌라가 잭 그릴리쉬의 이적은 선수 본인에게 맡길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의 잔류를 원하지만, 이적 결정권을 선수에게 넘길 것이다”고 전했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부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에서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주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난 시즌에도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인 부분에 매료됐다.
특히, 나이가 어려 미래가 보장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춰 익숙한 필 포든과의 공격라인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그릴리쉬를 향한 관심은 계속 이어졌고,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에 이적료 1600억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톤 빌라는 그동안 그릴리쉬의 잔류를 고집했지만, 적지 않은 이적료를 제안 받는 등 더 이상 고집만 피워서 될 부분이 아니라는 판단에 선수에게 결정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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