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래시포드, 또 선행…벽화 보수 후 남은 돈 푸드뱅크에
맨유 래시포드, 또 선행…벽화 보수 후 남은 돈 푸드뱅크에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1.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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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 고향에 있는 벽화. 사진|뉴시스/AP
마커스 래시포드 고향에 있는 벽화.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3)가 또 한 번 선행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탈리아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래시포드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을 했다. 이후 그를 향해 정당한 비판이 아닌 인종차별 행위들이 자행됐다. 특히 일부 팬들은 래시포드의 고향 워딩턴의 벽화를 고의로 훼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모든 팬들이 그에게 날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또 다른 팬들은 래시포드를 향한 행위들을 규탄했다. 또 일부 팬들은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모금을 통해 훼손된 벽화를 복구시키고자 했다. 

27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모금으로 약 4만 파운드(한화 약 6천 6백만원) 정도가 모였다. 이 중 일부를 벽화 수리에 충당한 뒤 팬들이 남은 돈의 사용처를 래시포드와 의논했다. 래시포드가 주도해 남은 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했다. 자신의 피해로 받은 돈을 결식 아동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푸드뱅크에 기부한 것이다. 이미 선행으로 이름난 래시포드가 또 한 번 선행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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