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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걸치고 코로나 확진 후 외출”...인기 드라마 배우 前여친의 폭로

“양다리 걸치고 코로나 확진 후 외출”...인기 드라마 배우 前여친의 폭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7.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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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배우 B씨. 사진|배우 소속사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배우 B씨. 사진|배우 소속사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B씨가 여자친구와 교제 도중 양다리를 걸치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남자배우에 대해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이트,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네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도 난 네 걱정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 걸친 상황이었지"라며 "너 코로나 밀접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라고 적었다.

A씨는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어,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지"라며 "결국 한 달 넘게 양다리였단 사실을 다 들켰고 그 와중에도 그 여자 모델 지인들이 이미 너희가 사귀는 걸 알고 있어서 이대로 사실이 들통나면 서울 생활 못 한다고, 제발 나를 전 여자친구라고 해달라고 부탁 좀 하자고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라고 밝혔다.

A씨는 "끝까지 사과하는 척 '이미 후회 중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반성한 후에 연락하겠다', '힘들면 계속 연락하고 만나러 오라' 해놓고 바로 그 여자에게 가서 거짓 핑계를 대며 그 만남을 이어갔잖아"라며 "왜 바람을 피웠냐는 내 질문에 그 여자에 대해 험담하며 가벼운 실수로 취급했고, 그렇게 앞뒤가 다른 널 보며 그 여자한테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 그래서 그 여자에게 연락했고 그 후 넌 나한테 연락이 왔어 니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했지"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헤어지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 잘되려 하니까 빌붙으려고 하냐며 나를 밀치고 꺼지라 했지? 6년 넘는 시간에 오히려 빌붙은 건 너였으면서 지겹다고 쌍욕하며 소리치고 책임지기 싫어졌다고 니 입으로 말했어, 앞으로 더 잘되면 이슈돼서 헤어질 때 문제된다고 지금 끝내자고 인생이 아깝고 자유롭게 즐기고 싶다고"라며 "모든 사람들이 니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란걸 다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의 이런 나쁜 짓들을 사람들이 알아도 상관없냐고 물어봤을 때, 너는 개인 연애사일 뿐이고 다 밝혀져 봤자 배우하는데 지장 있겠냐고 안 무섭다고 맘대로 하라고 했지?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니 본성과 인성을 알게 돼도 같은 생각일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사람들의 반응이라도 보고 네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에게 한 잘못된 행동들, 비겁했던 마무리를 조금이라도 후회하고 미안해하며 조용히 살아줘"라고 전했다.

A씨는 폭로글과 함께 남자배우와 열애를 했다는 증거로 함께 찍은 사진과 메신저 대화 등을 공개했다.

배우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드라마 초성과 셀카 속 실루엣을 통해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인 조연 배우 B씨로 추정했다. B씨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B씨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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