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김학범호가 속한 B조가 혼돈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온두라스는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뉴질랜드를 3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온두라스는 1승 1패(승점 3)가 됐다.
현재 B조는 한국을 제외한 루마니아, 온두라스, 뉴질랜드가 나란히 승점 3점씩을 확보했다.
이날 온두라스는 전반 10분 만에 뉴질랜드 리베라토 카카체의 왼발 중거리슛에 일격을 당했다. 이내 전반 종료 직전 팔마가 머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에는 지난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크리스 우드가 역전골을 넣어 온두라스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끈질긴 공격과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3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 리고베르토 리바스가 기어코 역전골을 터트렸다.
현재 B조 선두인 루마니아와 2차전을 갖는 한국이 승리한다면 4개 팀이 모두 1승 1패 승점 3점을 갖게 돼 향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예상된다.
김학범호는 잠시 후 저녁 8시 루마니아와 2차전을 갖는다. 만약 패할 경우 탈락이 유력하다.
앞서 한국은 지난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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