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쿄pick] '탁신(神)' 신유빈 2연승! 58살 중국 출신 노련미도 통하지 않았다!

[도쿄pick] '탁신(神)' 신유빈 2연승! 58살 중국 출신 노련미도 통하지 않았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1.07.25 17:11
  • 수정 2021.07.25 23: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에 출전한 신유빈은 중국 태생 국가대표 출신의 룩셈부르크 귀화 선수 니 시아 리안에게 세트스코어 4대3(2-11 19-17 5-11 11-7 11-8 8-11 11-5)로 2연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한 신유빈. 사진|뉴시스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에 출전한 신유빈은 중국 태생 국가대표 출신의 룩셈부르크 귀화 선수 니 시아 리안에게 세트스코어 4대3(2-11 19-17 5-11 11-7 11-8 8-11 11-5)로 2연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한 신유빈.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탁구 신동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은 신유빈(17·대한항공)이 올림픽 5회 경험이 풍부한 노련미를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에 출전한 신유빈은 중국 태생 국가대표 출신의 룩셈부르크 귀화 선수 니 시아 리안에게 세트스코어 4대3(2-11 19-17 5-11 11-7 11-8 8-11 11-5)로 2연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전날(24일)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단식 1라운드에서 강심장과 실력을 뽐내고 첼시 에지힐(가이아나)을 4대0으로 완파한 신유빈은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의 경험 많은 노련함과 왼손 그립(펜홀더)에 적응하지 못했다. 니 시아 리안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5회 연속 출전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신유빈은 1세트에서 4분 만에 2-11로 세트를 내줬다. 니 시아 리안은 큰 동작없이 신유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신유빈은 2세트에 들어서 저돌적인 공격을 구사했다. 중반부터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가 제대로 들어갔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찾고 끈질긴 추격 끝에 듀스로 만들었다. 11-11에서 주고 받는 시소 경기 끝에 19-17로 세트스코어 원점으로 돌렸다. 신유빈은 자신감을 찾는 듯 보였으나 3세트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노출하고 끌려가면서 다시 내줬다.

하지만 끈질기게 따라갔다. 4세트에서 서브가 효과적으로 먹히고 상대 실수가 더해 3-0으로 앞섰다. 신유빈에게 흐름이 뺏긴 니 시아 리안은 이 때 심판진에게 알 수 없는 경기장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분위기가 좋던 흐름이 중단 된 신유빈은 역시 상대의 작전에 말려 위기가 찾아왔다. 그럼에도 평정심을 되찾고 가까스로 4세트를 되찾았다.

세트스코어 2대2. 신유빈은 5세트 초반에는 과감한 백핸드로 상대의 강점을 무너트렸다. 8-7에서 포핸드 드라이브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해 아슬아슬하게 세트를 지켰다. 6세트에 또다시 흐름을 빼앗기면서 마지막 7세트로 넘어갔다. 날카로운 포핸드와 백핸드로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노려 9-4까지 멀리 달아갔다. 이어 상대가 때린 회심의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결국 마지막 한 점을 상대 실수로 따내면서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