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제74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늘(6일) 막을 올린다. 한국영화 ‘비상선언’, ‘당신 얼굴 앞에서’가 공식 초청됐고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에서 열리는 74회 칸 국제영화제가 7월 6일(현지시간) 개막해 17일 폐막한다.
영화제가 제대로 열리는 것은 2020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개최가 무산돼 초청작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올해도 2달 정도 늦게 개최된다.
올해 한국영화는 두편이 공식 초청됐다. 한재림 감독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 홍상수 감독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 프리미어 부문에 선보인다.
이밖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원대원씨의 졸업작품 '매미'가 학생영화를 초청하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분에 진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 가운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프랑스로 날아가 레드카펫을 밟는다.
특히 2019년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통해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누렸던 송강호는 올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병헌은 한국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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