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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도 싫어도 우린 DJ DOC"...김창열-이하늘 불화 속 정재용이 전한 진심

"좋아도 싫어도 우린 DJ DOC"...김창열-이하늘 불화 속 정재용이 전한 진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6.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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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DJ DOC멤버 정재용이 이하늘-김창열의 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떼창유발자들’ 특집편에는 정재용이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MC들은 정재용에게 “팀 내 불화로 마음고생 좀 했겠다”며 최근 이하늘 동생 이현배의 사망 후 불거진 이하늘-김창열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정재용은 “마음 고생 많이 했다. 하지만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 아니 둘이 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나보다는 그 사람들 걱정이 앞선다”면서 “사실 DOC가 언제는 사고가 없었냐. 좋아도 DOC, 싫어도 DOC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고 잘 마무리 해야 할 일”이라고 털어놨다.

정재용은 또 “이하늘, 김창열이 워낙 튀다 보니 항간에는 내가 DJ DOC 중간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더라.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둘 사이를 화해 시키고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DJ DOC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꾸민 정재용은 “무대에 올라오니 멤버들이 보고 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DJ DOC 이하늘은 지난 4월 자신의 동생 고 이현배가 세상을 떠나자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분노를 내비쳤다. 그는 “동생이 김창열과의 게스트하우스 사업 문제로 정신적 고통을 받다 재정적 문제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객사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창열이 DJ DOC노래에 작사가로 참여한 바 없으며 모두 동생 이현배가 만든 것이라고 폭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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