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와 멤피스 데파이의 동행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파이 영입설에 대해 쿠만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쿠만 감독은 “데파이의 거취에 대해 말이 많은데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곧 완료된다. 지난 1월부터 함께하고 싶었다.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다”며 환영했다.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은 데파이 영입을 꾸준하게 추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시절 합이 좋았던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데파이 영입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자금을 융통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불발됐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옹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바르셀로나 이적이 수월해진 셈이다.
데파이 역시 “내가 바르셀로나와 꾸준하게 협상을 진행했다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쿠만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며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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